UNHCR 한국대표부는 2001년 일본 동경 지역사무소 산하 연락사무소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짐에 따라 대한민국의 난민 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사회의 옹호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6년 7월 대표부로 승격되었습니다.
UNHCR 한국대표부 법무팀은 난민지위 인정을 담당하는 법무부 산하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난민지위인정, 처우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적, 기술적 조언과 훈련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난민지위 불허 판정을 받은 비호신청자가 법원에 항소하는 경우, 법률적 지원과 변호를 제공하기 위해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을 비롯하여 여러 인권 변호사들과 협력해 활동하며, 나아가 난민들과 비호 신청자의 복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민단체와도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받지는 못했으나 보호의 필요가 확인된 83명에게 인도적 지위를 부여하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2009년 9월말 총 2,413건의 비호 신청을 접수하였습니다.
6.25전쟁 경험을 통해 난민과 강제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한국사회는 국제사회의 난민문제 대응과 해결 노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소양과 역할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심이나 참여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UNHCR 한국대표부 대외협력팀은 지난 2년간 한국언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언론인들의 아프리카, 아시아 난민촌 기획 취재를 진행하였으며,반 세기가 넘는 긴급구호활동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난해 3월에는 한국 언론인들을 위한 위험지역취재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사진전시, 워크샵, 연수, 강연, 모금행사, 세계 난민의 날 기념 행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어 홈페이지 개편하였으며, 온라인 홍보 캠페인, 중앙일보 위아자 나눔장터에도 참여하였습니다.
UNHCR의 예산 중 유엔분담금으로 충당되는 부분은 다른 유엔산하기구와 달리 전체 예산의 5%에도 못 미치며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