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과 취약계층위기상황에서 노인층의 권리와 니즈, 기여 등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주의 관련 의사결정자와 행동가들 사이에서 노인층에 대한 인지도를 개선해야 할 긴박한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난민과 내부실향민들은 인도주의적 기획 및 프로그램 실행에서 보통 누락되기 쉬운 특수한 니즈가 있습니다. 노인층은 분쟁이나 자연재해에 특히 취약합니다. 이동이 쉽지 않고, 시력이 저하되며, 관절염, 류머티즘 등 고질적인 질병으로 인해 지원을 이용하기 어렵고, 구호 서비스도 이런 점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실향이 발생하는 경우, 노인층은 고향을 떠나기를 원치 않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남게 됩니다. 고향을 떠나고 난 후에도 큰 변화를 겪으며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가족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떨어져, 취약한 상황이 가중됩니다.

연령, 성별, 다양성 주류화(AGDM) 프로그램을 통해 UNHCR은 통합과 수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노인층이 자신들의 인권, 보호관련 니즈를 충족하고 위기 이후 회복기에도 기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상황 대응활동의 기획 및 도입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