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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지역 사무소는 전세계 거의 모든 분쟁지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력 충돌 지역이나 정부 통제를 벗어난 곳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현지 직원들의 업무 환경은 최근 더욱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지역에 위치한 국제기구의 존재는 인권침해를 줄이는 효과적이며 강력한 수단으로 기능하며, 존재 그 자체로서 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UNHCR 사무소는 대한민국 서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수도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총 125개국에서, 3,580만의 난민을 위한 보호와 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한정된 재원 때문에 모든 국가에 사무소를 두지는 못하지만, 세계 각지의 사무소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지역적 접근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말라위 내무부 장관, Symon Vuwa Kaunda이UNHCR Dzaleka 난민촌 현지 직원의 업무를 지켜보는 모습 ⓒ?UNHCR/J.Redden

일반적으로 각국가에서 UNHCR의 주요 연락기관은 외무부이며 내무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 인권 관련 단체, 경찰청 또는 국방 관련 부처 등의 기관과도 함께 협력합니다. 또 UNHCR은 난민법과 관련된 사안을 각국 의회 위원회에 회부하여 국회와 소속 의원들에게 난민 보호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고, 국제 난민법의 기준에 부합하는 국내법을 최종적으로 채택하도록 입법 과정을 모니터링합니다. 해당 국가나 인근 국가의 난민 상황을 해당 국가의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도 합니다.

현재 7,500여 명의 UNHCR 직원 중 85% 이상이 현지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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